발더스게이트3 때문에 언리얼 엔진 공부는 뒷전으로 미뤄져있다. 발더스게이트3는 대단한 자유도의 게임이다. 게임의 몇회차 플레이해봐도 그 깊이를 가늠하기 힘들다. 요리사들이 맛은 레이어를 쌓는 것이라고들 표현한다. 무슨 맛 위에 단맛 위에 무슨맛 위에... 그런 식으로 맛의 레이어가 쌓이면 그 맛이 합쳐져 맛있는 맛을 낸다고 하던데, 게임제작도 마찬가지다.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 게임이 재미있는지 재미없는지만 파악하면 될 일이지만,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 레이어를 쌓아야한다. 특정한 구간에서의 목표를 정하고 그 위에 장애물을 선택하고, 그 위에 수치들을 얹는다. 이렇게 쌓는 과정이 위로 쌓기 보다는 속을 채워두는 느낌에 가깝다. 위에는 간단히 구조이야기를 했지만 실제 장애물을 넣고 그 수치들을 확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