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 빌딩 게임 "GOTY" 제작 중

티스토리챌린지 20

게임 제작과 디테일 올리기

발더스게이트3 때문에 언리얼 엔진 공부는 뒷전으로 미뤄져있다. 발더스게이트3는 대단한 자유도의 게임이다. 게임의 몇회차 플레이해봐도 그 깊이를 가늠하기 힘들다. 요리사들이 맛은 레이어를 쌓는 것이라고들 표현한다. 무슨 맛 위에 단맛 위에 무슨맛 위에... 그런 식으로 맛의 레이어가 쌓이면 그 맛이 합쳐져 맛있는 맛을 낸다고 하던데, 게임제작도 마찬가지다.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 게임이 재미있는지 재미없는지만 파악하면 될 일이지만,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 레이어를 쌓아야한다. 특정한 구간에서의 목표를 정하고 그 위에 장애물을 선택하고, 그 위에 수치들을 얹는다. 이렇게 쌓는 과정이 위로 쌓기 보다는 속을 채워두는 느낌에 가깝다. 위에는 간단히 구조이야기를 했지만 실제 장애물을 넣고 그 수치들을 확인해..

카테고리 없음 2024.11.17

오늘의 부산일기

오늘은 쓸 내용이 없으니 짧은 부산일기를 쓴다. 매일 블로그 쓰는일이 이렇게나 어려운 일이었을 줄이야. 지스타에 간 김에 여자친구와 여자친구부모님을 뵙고 가느라 내일까지는 컴퓨터를 사용할 수 없는 노릇이다. 작은 화면이 싫어서 폰으로 폰게임도 안하는 내가 더 작은 글자들을 치면서 블로그를 쓰게 하다니 오블완 챌린지의 상품들이 참 힘이 있긴한가보다 오늘은 롯데백화점에 잠시 구경을 다녀왔다. 정말 귀여운 티셔츠와 금박이 올라간 비싼음료수까지 갈때마다 너무 많이얻어먹어서 죄송할 따름... 돈을 벌면 갚을 사람들이 참 많다. 먹었던 맛집이나 갔던 지역에 대해서는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을때 따로 정리하도록 하겠다. 그럼이만~~

카테고리 없음 2024.11.16

G-STAR 후기 2일차

오늘은 꼭 넥슨을 가겠다 다짐하고 출발했다. 넥슨은 아침 조금만 늦어도 대기열을 마감시키기 때문에 가장 첫번째 부스로 가야한다. 이번 메인스폰서가 넥슨이고, 하물며 넥슨은 게임과 IP를 사랑하는 팬층이 두텁기 때문에 최우선으로 봐야할 곳이다. 지스타에 가려는 모두에게 다시한번 경고한다 오버킬, 카잔에 관심있는 유저라면 무조건 아침일찍 넥슨부터 가라! 던파 ip로 만든 다중세계 게임 오버킬 밸트스크롤 2d 게임을 3d로 확장해서 8방향 이동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이번 지스타가서 해본 게임 중 가장 마음에 든 게임이다. 던파를 원래 좋아하던 사람이라면 무조건 추천. 나도 출시하면 해 볼 생각이다. 여담으로 코스플레이어 분들을 많이봤는데, 저걸 만들기까지의 과정과 그 열정이 대단하다. 마음껏 자신이 추구하는 ..

카테고리 없음 2024.11.15

오늘의 G-STAR 1일차 구경 후기

1년에 한 번 있는 한국에서 열리는 큰 행사 중 하나다. 하필 전날에 발더스게이트를 하느라 잠을 2시간밖에 못자서 초췌한 상태로 출발했다항상 김포공항은 가는길이 애매하게 적혀있는데, 전철을 타고 김포공항을 왔다면 별 다른 표지판이 없어도 1층까지 올라가면 된다. 특히 김포공항역에서 내린 후 올라가는 계단에 국내선 표기가 없어서 정말 이 길이 맞는지 확신이 안서는 경우가 있는데 그 길이 맞으니 무조건 1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생각은 그 다음에 하자. 1층까지 올라가면 길이 자동으로 보일것이다.  참고로 비행기 시간에 아슬아슬할 것 같아서 뛰려는 분들은 빨리뛰면 5분 정도에 2층 국내선청사에 3층 체크인까지 할 수 있으니 희망을 잃지말고 뛰시길바란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인파는 대단했다.입장 팔찌를 받는 ..

카테고리 없음 2024.11.14

내일은 G-STAR 가는 날!

내일부터 출장(놀러)가는 날이다. 내일부터 G-STAR 관련 시작이 되는데, 5년 정도는 항상 참여했던 것 같다. 내년에는 참관객이 아닌 출전업체로 나가고 싶다!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추후를 기야하며 지금은 자러가야겠다.매일 기획 관련한 글만 올리다가 간단히 잡담을 쓰려니 어색하긴 하지만, 오블완 챌린지 때문에 글쓰는 습관도 들이고 좋다고 생각한다. 내일부터는 G-Star 관련 후기 글로 찾아뵙겠다. 그럼 이만

잡담 2024.11.13

원랜디 리부트(ORDR)팀의 최신 1.101 패치와 여론에 관한 정리

원랜디를 아시나요?원랜디는 "원피스랜덤디펜스"의 줄임말이며, 워크래프트 3의 유즈맵이다. 워크래프트3 프로즌쓰론이 2003년에 출시되고, 원랜디는 2010년에 만들어졌으니 얼마나 게임만 해도 얼마나 오래된 게임인지 알 수 있다. 그러나 아직도 커뮤니티는 활발히 돌아가고 있고, 원랜디의 저작권 침해 사건이 일어나면서 중단되었던 업데이트도 재개되는 등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 원랜디의 업데이트가 재개되면서 많은 사람들과 기존 팬들이 몰려들었고, 최신 업데이트로 인해서 원랜디 갤러리가 타오르는 중이다.   1. 원랜디의 간략한 역사 100만명 이상의 누적 플레이 인원수네이버 카페 게임분야 10위권 내외필자는 친구들의 추천으로 2022년에서야 유입된 뉴비이지만, 그 당시 원랜디의 매력에 ..

카테고리 없음 2024.11.12

GOTY-Devlog 11월 2주차

[사건]여전히 프로그래머를 제외한 2명은 발더스게이트 3 를 하고있다. (진짜 이것만 하고 공부할게)연장심사를 봤다 →  이제는 기다리는 것 뿐이다...  연장심사를 준비하고 기다리느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이번년도는 정량적으로 준비된 게 없기 때문에 어떻게 발표해야할 지 막막했다. 네트워킹 행사에서도 들은 이야기지만, 지원사업은 되어도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신중하게 해야한다고들 말씀해주셨다. 그러나 그걸 넘어서 지금 내가 쫓겨나기 직전인데... 내년에는 꼭 개화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나왔다. 이제 되느냐 안되느냐는 내 손을 떠났다. [기획]11월 계획표 및 목표10월 테스트 버전에 대한 피드백전체 게임 플로우에 대한 차트, 시작화면에 대한 플로우 차트 플로우 차트의 경우 예시보다는 내 그림..

카테고리 없음 2024.11.11

좋은 게임 기획자와 플로우차트

인디게임을 만들다보면 항상 프로그래머나 디자이너가 질문한다. 그리고 나의 대답은 90% 동일하다.그거 이미 문서에 적어놨어 기획자는 항상 디자이너와 프로그래머를 위해 게임에 대한 소개를 담은 문서를 작성해두지만, 잘 읽지 않고 읽는다고 하더라도 해당 내용에 대해서 다시 물어본다. 이는 구조적으로 극복하기 어렵다. 1. 프로그래머나 디자이너는 자신이 할 일들로 머리속이 가득차있다.2. 글이 많기 때문에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오해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는 그림이 많은 경우에도 오해가 생기기도 한다.3. 나와 같은 경험을 가지고 있지 않다.4. 읽었는데 까먹었다. 등등의 여러 요인으로 우리내 개발자들은 기획서의 내용을 까먹거나 오해하여 다시 물어보곤 한다.물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하고 ..

게임 기획 2024.11.10

좋은 기획이란 무엇인가? : 작은 인디게임 팀에서의 단상

※ 오늘의 주제는 작은 인디게임 팀에서 좋은 기획이 되기 위한 고민을 담고있는 글입니다.  게임 기획에 찾아보다보면 여러가지 공부 방법이 나온다. 역기획서 작성, 플로우 차트 작성, 좋은 기획자가 되기 위한 여러 유튜브 채널 등 다양한 소식들이 있긴 하지만 이것으로 정말 좋은 기획을 쓸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누군가는 기획자라면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시나리오를 짤 수 있어야 한다는 사람도 있다. 현업에서는 엑셀과 함께 수식을 잘 다뤄야 한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도 있다. 이는 모두 기획이라는 아주 큰 범위의 작업을 하나로 묶어서 이야기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다. 기획은 다양한 방향으로 구분되어 있다.• 시나리오 라이터 - 게임의 스토리에 대한 부분을 관할• 레벨 디자이너 - 게임 진..

게임 기획 2024.11.08

게임 기획 분석 : 테트리스

※ 이 글은 작성자가 게임 기획에 대한 공부 및 추억을 남기는 아주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주제는 항상 달라집니다.  필자는 어린시절부터 게임이라면 사족을 못썼다. 워낙 내성적인 성격에 엄격한 조부•부모님과 함께였기 때문에 마음기댈 곳은 집 앞 문방구 파란나라 앞 게임기거나 집에 있는 하나뿐인 소중한 컴퓨터 뿐이었다. 태권도에 다니기 시작한 7세부터 하루에 다섯 시간은 족히 문방구 앞에서 남들이 게임하는 걸 지켜보고 집에 돌아오곤 했는데, 그 모습을 안타깝게 여기셨던 우리 할아버지가 동묘에 가서 게임보이를 사주셨던 기억이 있다.   그 당시에는 할아버지가 무뚝뚝하시고, 공부잘하라는 말과 함께 무심히 주셨던 것 같은데 지금 생각해보면 할아버지가 얼마나 날 애정을 가지고 보고 계셨는지 알 수 있다. 수많은 시..

콘텐츠 분석 2024.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