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개발사인 BIB 스튜디오와 혼스피릿에서 게임을 출시했다.
하나는 스팀의 인디게임이고, 후자는 구글플레이 모바일 게임이다.
이쪽 업계에 발을 들이고 얼마 되지 않아 알게 된 귀한 인연이라 이야기도 오다가다 하면서 많이 나눴는데, 그간 출시하기까지 정말 고생이 많으셨겠다 싶다.
그간의 고생을 생각하면 대단하기도, 부럽기도 하다. 저 둘을 걱정하기에는 워낙 잘하는 사람들이라 내 코가 석자다.
[사건]
- 정말 멋진 두 개발사가 게임을 출시했다.
- 내가 몸담고 있는 경기창조혁신센터에서 사무실 연장 시기가 다가온다. 가슴이 떨린다...
- 요즘 멘탈이 좀 흔들리는 것도 같다. 쉽지 않은 느낌
경기창조혁신센터는 사무실 2년 동안 사용이 최대이다. 따라서 이번이 마지막 연장이다. 내가 긴장되는 이유는 연장심사에서 내가 보여줄 것이 없기 때문이다. 이번년도 프로젝트를 새로 시작하게 되면서 게임을 아예 갈아엎게 되었고, 6개월 전 연장심사때에는 30% 정도 완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는 60% 정도 완성되었고, 사실 시스템으로만 보면 70%는 완성되었다 보는게 맞다.
다만 이번년도는 게임개발에만 집중하느라, 대회를 하나도 참여 못한 것이 흠인데 따라서 우리가 외부적으로 내세울 수 있는 정량지표가 없다. 연장심사에서 떨어지는 경우는 희귀하다고 하던데... 내가 그 주인공이 될까 무섭다.
[기획]
- 5티어 캐릭터 세부설정 및 스탯 보정 완료
지금까지는 덱 컨셉을 잡고 거기에 맞춰 어떤 역할이 필요한지 구분했다. 덱 컨셉이 구분된 이후에는 역할을 명확히 부여하고, 세부적인 스탯을 주어야 했다.
명확한 스탯은 추후 밸런스 테스트를 통해서 해야 한다.
[디자인]
Y)
- 꾸준히 만들고 있다. 하루에 4개씩 애니메이션을 생산중이다. 언제나 꾸준한 그대에게 한잔
[프로그래밍]
- 개발자 간 이동 구현
- 개발자 설명창에 필요한 기본 구조 건설
- 개발자 공격방식에 대한 커스텀 방식 설정
이 사람 한 주만에 엄청난걸 해버렸다...
리팩토링이 어느정도 마무리되자 치고 나가고 있다.
개발자 간 이동구현은 크기가 다른 개발자 및 가구의 경우의 수가 여럿있어서 기획 자체가 복잡한 면이 있었는데, 그 부분을 섬세하게 잘 만들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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