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쓰는 습관을 들이고자 별거 아닌 이야기도 적어보려 한다. 최근 미래 진로에 대해 고민중이다. 게임 만드는 일을 그만두거나 할 생각은 없다. 게임 만드는 일은 여전히 즐거우며, 같이 작업하는 인원들도 이보다 좋을 순 없을 것이다. 돈을 많이 벌지 못해도 이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처음 게임 제작을 시작했을 때에는 일확천금에 꿈이 없던 것도 아니었으나, 게임을 만드는 지금은 결과보다 과정에 신경이 쓰인다. 시각이 바뀌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추후에 기록을 남기겠다. 고민중인 부분은 내가 가진 기술이 너무 부족하다는 것이다. 기획자로 일하고 있는 나는 문서를 가공하고, 엑셀을 만들고 캐릭터들의 여러 밸런스 디자인에 대해 고민한다. 꽤 시간이 걸리는 일인데, 배우는 것은 있어도 성장한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